나 답게? 나를 정의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나는 용도가 정해진 물건이 아니다.
불을 피우는 성냥 이라던 가, 발을 보호하고 편하게 해주는 예쁜 신발 이라던 가, 물을 끓이는 커피포트 라는 식으로 어떤 용도가 있는 사람 이라고 정의될 수 없다.
또 나는 끊임없이 변한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다르다. 나는 성장할 수도 있고 퇴보 하기도 한다. 10년 후에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 아무도, 심지어 나조차도 정확히 알 수 없다.
이 세상에서 가장 나를 잘 아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내 안에 들어있는 생각과 감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도 나, 10년 후의 나를 만드는 사람도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를 정의하는 일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은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나를 나 답게 만든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참고할 수 있으나 나 자신을 정의하는 일에 있어서 타인의 의견에 좌지우지 되서는 안된다.
나를 가장 나 답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만의 생각이 나를 가장 나 답게 만든다.
그리고 그 생각을 표현 함으로서 나를 세상에 드러낸다.
나의 생각들이 모여 나의 내면을 정의하고, 밖으로 표현되는 생각이 나의 겉모습이 된다.
그러므로 내가 나다운 사람이 되는 것은 내가 나 라는 존재를 특정 짓는 고유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또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좋아하는 것들은 의외로 그 사람의 성향을 잘 나타낸다.
따라서 나를 나 답게 만드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일 수 있다.
이제 종이와 펜을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100가지만 적어보자.
100가지를 적는 일은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다.
하루 만에 적을 수 있는 사람은 분명 나를 나 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을 잘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이다.
바로 적지 못해도 다 적을 때까지 포기 하지 않으면 100가지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 고민의 시간들은 자신을 정의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내가 추구하는 것들은 미래의 나를 나타내는 지표다.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 미래의 나를 정의해준다.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와 비슷할지 몰라도 10년 후의 나와는 전혀 다르다.
그래서 앞을 보고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미래의 나를 나 답게 만드는 것은 내가 지금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
집이 세워지는 터가 변할 수 없다. 이미 그 위에 집이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
터를 바꾸고 싶으면 집을 무너트리고 다시 짓거나 또는 다른 땅으로 가야한다.
이것은 나를 나 답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근원과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추구하는 것들이 생겨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내가 나 답게 되는 데에는 내 머리 속에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생각이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행동은 그 다음이다.
그러나 그 생각의 바탕이 되는 가장 근본적인 가치가 가장 중요하다.
그 가치는 절대적이고 변하지 않는다.
모든 생각과 행동의 영향을 미치고 결국 나의 미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당신은 자신의 생각을 지배 하는 절대적인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세상의 성공한 사람들은 나를 나로 만드는 그 절대적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하다.
목적지를 아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10년 만에 로마를 바꾸고 역사를 결정지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그러하고 혁신으로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시킨 이건희 회장이 그러하다.
나를 나 답게 만드는 것은 결국 무엇일까?
나의 이 고민은 2020년 말에 시작되었다. 그리고 2년만에 그 답을 찾았다. 찾은 것 같다.
그것은 내가 정말 원하는 단 한가지 가치이며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다.
그러나 나는 성공한 사람들처럼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미친듯이 열심히 달려가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단지 발견한 것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이제 나를 표현 하는 것, 실현하는 행동이 필요하다.
1년 후의 나는 그 가치를 어디까지 실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
© 2022~2024 THE LIGH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