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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

인내 란 무엇인가

인내는 달가운 것은 아니다. 보통 인내하는 일 힘들고 어렵다.인내본성을 거스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쉽고 편한 것을 찾는다.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나를 더 아낀다. 인간의 본능은 긍정적이기 보다 부정적이기 쉽고 부지런하기 보다 게으르다.

그래서 인내 는 사람을 다듬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내함으로써 배려하고 인내함으로써 부지런해 진다.

공부를 잘하는 것도 적응하는 것도 성숙해지는 것도 모두 인내의 결과다.

그러므로 인내는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 성품이다.


인내가 사용 되는 곳

이렇게 유용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내를 잘 사용해야 한다.

인내는 크게 두가지 일을 이루기 위하여 사용된다.

첫번째는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을 위해서, 두번째는 내가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위해서 사용될 수 있다.


해야 하는

꼭 해야 하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

1 나를 사랑하는 일

사랑한다는 것은 잘 안다는 뜻이다.

나를 정말 사랑한다면 나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한다.

나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나의 내면을 인내심을 가지고 조용히 들여다 봐야 한다.

2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일

사람은 무의식 중에 타인을 관찰하고 이해하려 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정을 이해하고 행동의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인내심 이다.

3 신뢰를 쌓는 일

신뢰는 하루 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상대방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

4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지만 적응이 쉽다고 말하진 않았다.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환경에 적응하려면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5 무언가를 배우는 일

배움에는 시간 + 노력 + 연습이 기본적으로 들어간다.

이 요소들의 기초는 인내심이다.

6 생각하는 일

생각하기 위해 생각하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조용히 앉아 인내에 관하여 사색을 시도한다면 온갖 잡생각들이 머릿속을 떠다닐 것이다.

시끄러운 머릿속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인내’라는 주제를 찾으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7 좋은 기회를 기다리는 일

대부분 기회는 찾는 사람이 발견한다. 그리고 언제 올 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인내심을 가지고 눈을 크게 뜨고 기다려야 한다.

8 판단하는 일

사물, 사람, 상황, 세상을 판단하는 것은 아주 조심스러운 일이다.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세상에는 하지 말아야 하는 일들이 있다.

1 부정적인 생각

안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안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생각은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 인내심 을 써야 한다.

2 게으름

게으름 만큼 달콤한 것이 또 있을까.

휴식과 게으름을 혼동하면 안된다. 휴식은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한 시간이지만 게으름은 게으름이다.

3 좋지 않은 습관

나에게 좋지 않은 습관들이 있다면 고치기 위해 인내를 발휘해야 한다.

습관은 바꾸기 정말 어렵다.

나의 뇌와 신경과 신체 리듬이 그 습관을 외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걸 갈아 엎으려면 인내, 또 인내해야 한다.

4 옳지 않은 행동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속담이 있다.

바늘을 훔치는 단계에서 인내 하는 것이 소를 훔칠 때 인내 하는 것 보다 쉽다.

더 큰 유혹일수록 점점 더 뿌리치기 어려워 진다.


인내 가 강한 사람들의 10가지 특징

1 인내심 이 뛰어난 사람은 뜻하는 바를 이루고 성공한다.

2 자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3 실패를 만나도 끝내 긍정적이다.

4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5 비판을, 잘못을 수용하고 받아들인다. 그리고 단점을 고치고 더 나아진다.

6 양심을 지키며 산다.

7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8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안다.

9 인내의 가치를 알고 사용할 수 있다.

10 그리고 결국 가장 좋은 것을 얻는다.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인내의 좋은 예,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쟁기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직접 집필한 갈리아 전쟁기는 인내 의 회고록이다.

카이사르는 8년에 걸쳐 갈리아를 정복한다.

당시 갈리아는 통일된 단일 국가가 아니었다. 부족 단위로 살아가던 넓은 지역이었다.

카이사르는 수많은 부족으로 나뉘어 있는 갈리아를 정복하는 동시에 통합해야 했다.

하나의 적과 싸우는 것보다 여러 명의 적과 싸우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성공한다.

승리와 패배를 겪어가며 온갖 위기 상황을 헤쳐가며 인내심을 가지고 갈리아 정복에 성공했다.

8년은 예측하기 어려운 긴 시간이다. 알 수 없는 미래를 바라보며 긴 시간을 견뎌낸 그 인내심은 정말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