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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 (free will)

자유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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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를 가진 인간

자유의지 (自由意志, 영어: free will)는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스스로 조절·통제할 수 있는 힘·능력이다. 흔히들 동물과 인간의 다른 점으로 자유의지를 꼽기도 한다. 

인간은 지적 존재로서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할 수 있지만 언제나 최선의 것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인간은 자신의 의지대로 변화할 수 있지만 항상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인간이 자신이 가진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선한 것을 선택하고 최선의 변화를 이루어내는 일은 어렵다.  

왜냐하면 인간인 우리는 성격상 유한한 오류에 빠질 수 있고,  스스로 결정한 법칙도 아주 쉽게 바꿔버리고 때때로 사회가 정한 법도 위반하기 때문이다.

만약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는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자유의지’ 라는 것을 갖지 않는 것이 더 낫다. 



자유의지 그리고 문제점

사람이 자유의지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모든 지적 존재는 스스로 만든 법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자신들이 만들지 않은 법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의 자유로운 결정과 행동은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 

사실 세상의 많은 문제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자신의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간은 스스로 결정한 법칙도 아주 쉽게 바꿔버리고 때때로 사회가 정한 법도 위반한다. 

심지어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에 언제나 오류에 빠질 수 있으며, 항상 조심해야 하지만 기억력의 한계로 인해 자기가 가진 지식마저 너무나 쉽게 잊어버린다. 



자유의지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인간과 비교하여 자유의지가 없다고 하는  짐승의 예를 들어보면 인간보다 더 나은 점을 찾을 수 있다.

짐승은 대부분 인간들보다 스스로를 더 잘 보존하고, 인간들처럼 정념에 사로잡히는 일도 없다. 

어쩌면 자유의지가 없는 인간은 짐승보다는 인공지능에 더 가까운 모습일지도 모른다.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스스로 정할 수 없다는 것은 마치 인공지능과 같이 결국 누군가가 정해놓은 법칙대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말이 아닌가?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짐승은 사람이 아니고 인공지능도 사람이 아니다. 



민주정체

우리 모두가 자유의지를 가지고 산다는 것은 민주정체에 살고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민주정체는 국민이 최고의 권력을 가진 정체를 의미하며 민주국가 안에서 우리는 스스로 결정하고, 결정한대로 행동할 수 있다.

민주국가는 전제국가처럼 공포와 협박으로 사람들을 짓누르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우리는 법 앞에서 평등하다. 우리 모두는 스스로 결정할 자유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민주정체를 움직이게 하는 원리는 덕성이다. 



자유의지 + 덕성

민주국가에서 덕성은 법과 조국에 대한 사랑이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할 것을 요구함으로써 모든 개별적인 덕성을 낳는다. 

이 사랑이 민주정체가 가진 특유한 것이라고 몽테스키외가 말했다. 

또한 민주국가에서 정치는 각 시민에게 맡겨졌다. 그러므로 모든 시민은 주권자로서 이 정치를 유지하기 위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말에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모두가 자유로운 나라에서 모든 사람이 각자의 권리를 주장하는 가운데, 만약 우리 사이에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자유의지 가 없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모두가 정치에 책임을 갖고 있는 민주정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면, 민주정체는 언제든 다른 성격을 띤 그 무언가가 될 수 있다.



자유의지와 책임감

결론은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스스로 선택한다는 뜻이며 선택의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는 뜻이다.

사실 덕성은 많이 부족한데 풍부한 감정을 가진 우리가 제대로된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우리는 너무 쉽게 믿고, 빠르게 잊어버린다. 이러한 태도는 책임감과 거리가 멀다. 

따라서 사람이 자유로운 결정과 행동을 할 때,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기위해 노력해야 하며,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적어도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