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언제 어디에서 태어날 지 선택할 수 없으나, 일단 세상에 태어나면 모든 일에 ‘선택’을 하게 된다. 선택의 결과는 좋을 수도 있고 좋지 않을 수도 있으나 그에 따르는 모든 책임은 선택 한 사람에게 있다.
우리는 그런 수많은 선택들을 통해 경험을 쌓으며 자연스럽게 좋은선택 을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이란 스스로 사고하는 행위이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나타낸다.
1. 선택은 과거의 나를 보여준다.
선택은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보여준다. 사람은 보통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선택하기 때문이다.
2. 선택은 현재의 나를 보여준다.
과거의 선택들을 통해 현재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선택을 앞둔 우리가 어떠한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보여준다.
3. 선택은 미래의 나를 결정짓는다.
과거의 선택들이 현재의 우리를 만들었듯이, 현재의 결정도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이 될지 암시한다.
선택은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현재의 생각에 영향을 받아 미래를 결정 짓는 행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은 언제나 미래지향적이다. 우리는 선택을 통해 과거를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선택은 중요하다. 선택이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기 때문이고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게 다야?’ 라고 생각했다면 당연히 아니다.
선택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자유와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의지를 가지고 자유롭게 선택한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 또한 우리의 책임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선택이 어떤 형태로든 영향력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1 선택은 나에게 영향을 끼친다.
이미 앞에서 다루었듯이 우리의 선택은 우리 자신이다. 우리는 자신의 선택으로부터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2 선택은 내 주변 사람들이게 영향을 끼친다.
우리와 친밀한 사람부터 먼 사람까지 모두 영향을 받는다.
3 선택은 우리가 속한 사회에 영향을 끼친다.
사람은 누구나 사회 안에서 활동하며 살아간다. 우리는 개개인이 내린 선택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들을 뉴스를 통해 접하고 있다.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그렇다면 더 좋은선택 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이야 말로 이 글을 쓰고자 했던 이유다. 선택은 그야 말로 정말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보통 좋은 의도로 선택하고 결정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좋은 의도가 언제나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언제나 결과를 보고 나서야 그 선택이 옳았는지 옳지 않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그 누구도 대신 책임져 주지 않는다. 스스로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좋은 의도가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과연 정답이 있는 것인가? 결국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
1 선택하기 전에 심사숙고해야 한다.
섣불리 결정을 내리기 전에 열심히 고민해야 한다.
2 관점을 바꿔 고민해야 한다.
되도록 많은 사람들의 입장에서 무엇이 옳은 지 따져봐야 한다.
3 역사의 사례를 찾아보면 좋다.
과거 일어난 일들을 보면 우리의 선택이 가져올 결과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때때로 세상은 과거보다 나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4 책임감을 갖자.
함부로 선택할 수 없을 것이다.
5 일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면 엉뚱한 선택을 하게 된다.
6 자신만의 철학을 가져야 한다.
‘나는 없는데?’ 라고 생각한다면 곰곰이 생각해보자. 똑같은 삶을 사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각자 자신만의 인생 철학이 분명 있을 것이다. 더 나은 선택은 바르고 일관된 자신만의 철학에서 나올 수 있다.
7 독서와 사색
‘독서는 저자와 나누는 대화, 사색은 나 자신과 나누는 대화’이다. 책을 읽으며 배우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그것을 자신의것으로 만든다. 선택에 그것을 적용하면 되겠다.
8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과 상의한다.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의 의견을 물어보자. 그 의견이 더 낫던, 낫지 않던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선택의 주체는 나 자신임을 잊지 말자.
9 결과를 예측해보자.
나의 선택이 불러올 결과와 그로 인해 영향 받을 사람 또는 환경 등을 생각해보자.
10 그래도 망설여진다면 결정을 미루자.
선택하지 않는 것도 선택이다.
“내일부터 시작할 거야”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말일 것이다.
때때로 우리는 이미 결과를 알고 있으면서도 더 나은 것을 선택하지 못한다.
그리고 다음 날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내일의 내가 책임질 거라 믿으면서.
결과부터 말하자면 때때로 더 나은 선택은 사람의 본성을 거스른다. 본성은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원한다. 사람은 더 편하고, 더 쉽고, 더 즐거운 것을 원한다.
이것을 거슬러 선택하는 일은 당연히 어렵다. 이때 필요한 것이 ‘의지와 실행력’이다.
의지는 당장 눈 앞에 편한 것보다, 지금은 힘들지만 더 나은 선택을 하게 한다. 실행력은 그 선택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말은 쉽지만 의지를 굳게 갖고 선택하며 행동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본성을 이겨내고 자신을 컨트롤하여 인간승리를 일궈낸 사람들을 높이 사는 것이다.
결국 좋은 선택이든 아니든 모두 행동과 결과로 표출될 때 완성된다.
사실 우리는 이미 다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매순간 선택하고 있으며, 인간의 역사는 선택의 산물이다.
어떻게 선택할지, 어떤 선택이 더 나은 것인지 사실 다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선택하지 못하고 상황에 휩쓸려떠내려가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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