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에서 살아남기

고대 로마에서 살아남기
고대 로마에서 살아남기

고대 로마에서 살아남기

고대 로마에서 살아남기 전략으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이길 수 있다 를 적용해보겠다. 

강성했던 고대 로마는 사람이 살기에 무척 위험한 곳이 될 수 있다. 

로마는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 이다. 따라서 대도시에서 연상되는 몇가지 특징을 고대 로마도 가지고 있었다. 엄청한 인구, 열악한 위생, 넘쳐나는 오물, 그리고 신선한 식료품은 비싸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치안도 안 좋아서 저녁 식사에 참석할때면 유언장을 남기고 집을 나설 정도였다고 한다.

과연 나는 고대 로마에서 살아남기 성공할 수 있을까?

 

 

고대 로마에서 살아남기 –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가능하다.

일단 고대 로마에 태어나는 순간 바로 위험에 직면한다. 

고대 로마에 태어난 신생아의 3분의 1이 출생 한 달 이내에, 절반은 5세 전에 질병, 영양 결핍, 열악한 위생으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체 인구의 50퍼센트가 20세 전에 사망했기 때문에 40세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은 정말 건강한 사람들이었다. 

로마에서 사람의 전성기를 40대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이해가 된다. 

그래서일까? 고대 로마인들은 운동을 좋아했다. 

“Orandum est ut sit mens sana in corpore sano”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로마의 시인 유베날리스 의 말이다.

어린이들은 새벽부터 일어나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하고 호메로스의 영웅시를 암송하는 것이 하루일과 이다.

 

 

고대 로마에서 살아남기 – 잠 안 자고 버틸 수 있으면 가능하다.

고대 로마가 전성기를 달리던 시절, 최대 100만명이 넘는 인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았다.

심지어 로마의 골목은 좁고 돌로 포장되어 있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때부터 소가 끄는 나무 수레는 저녁이 되야 로마에 출입가능했기 때문에 밤만 되면 나무 바퀴가 돌에 부딪혀 나는 시끄러운 소음과 소 울음소리 그리고 수레를 쓰는 사람들의 고함소리가 도시에 울려퍼졌다. 

방음재와 이중창은 꿈도 꿀 수 없는 고대 로마에서 살아남기 가능하려면 양질의 잠을 잘 수 없어도 괜찮아야 한다. 

낮잠으로 보충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공중 목욕탕 인근에 위치한 집은 꼭 피하길 추천한다. 

고대 로마의 공중 목욕탕은 복합 커뮤니티 시설로 안에 정원과 도서관도 있고 멋진 조각상도 감상할 수 있었다. 

이 곳은 언제나 운동하는 사람들, 공놀이 하는 사람들, 때 미는 사람들, 첨벙첨벙 목욕하며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고대 로마에서 살아남기 – 해가 지면 외출하지 말 것.

고대 로마에서 살아남으려면 해가 지면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불빛 하나 없는 어둡고 좁은 골목은 범죄의 온상이였다.

다들 품 안에 호신용 칼 하나씩 가지고 다녀야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나가지 않는 것. 그러나 저녁 만찬에 참석하여 인맥을 관리하는 일은 아주 중요한 일과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미식가인 로마인들은 기상천외한 음식들을 즐기곤 했다. 

그렇다보니 위험을 무릅쓰고 만찬에 가야할 가치가 있었다. 

다들 유서를 남기고 만찬에 갔다고 하니 싸움을 잘 해 고대 로마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신이 없으면 해가 지고 안전한 집에 있기로 하자.

 

 

살인적인 물가

고대 로마의 모습은 현대의 대도시와 유사하다. 

대도시는 사람들로 넘쳐나서 놀고 있는 땅도 없고 논밭도 없다. 

신선한 채소는 모두 로마 밖에 농지에서 가져와야 했는데 그 시절에도 중간 유통업자가 있었다고…

그리하여 도시에 들어온 농산물은 가격이 비싸질 수 밖에 없었다. 

그 뿐인가. 밀도 고기도 신선한 생선은 왜 그리 비싼지 살인적인 물가는 그 시절 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그래서 로마인들은 소득의 50%를 식비에 사용했다고 한다.

그 외 생필품 및 사치품 가격은 부츠 한 켤레 15 데나리, 여성용 슬리퍼 20데나리, 최고급 실크 0.45킬로그램은 10만데나리 였다.

 

 

고대 로마에서 내 집 마련 가능한가요?

토지 자산은 어느 시대나 각광받는 투자 자산이다. 

작은 도시에서 출발한 로마는 전쟁을 겪으며 커져갔는데 정복한 토지를 시민들에게 공평하게 분배하지 않아서 생긴 갈등은 몇 백년 동안 계속되었다.

결과 자비로 출전 했던 로마 시민병들이 빚더미에 앉으면서 그 수가 점차 줄어들게 된다.

결국 시민병이 사라지고 고대 로마의 병사들은 연봉을 받기 시작했는데 연봉이 450 데나리(Denarii) 라고 한다. 

고대 로마에서 살아남기 위해 내 집 한 채는 있어야한다.

괜찮은 지역의 타운하우스는 50만데나리에 거래된다고 하니 병사가 되면 내 집 마련 가능?

 

 

그리고 고대 로마인들은 목욕을 사랑했다. 

수도 로마에만 아그리파, 네로, 티투스, 트라야누스 등 멋진 목욕장이 있었고 로마 군단이 가는 곳에는 목욕장이 생겨났다. 

목욕장은 시간을 구분하여 남여 모두 사용할 수 있었고 온탕 냉탕 사우나 모두 가능하다.

로마인들은 향이 강한 오일을 몸에 바르고 청동 긁개 또는 부드러운 울로 몸을 문질러 씻었다.

고대 로마의 목욕장에는 목욕탕 외에 도서관, 간식거리, 체육관이 있었고 언제나 사람들로 붐볐다.

그래서 사람들은 목욕장에 가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무튼 고대 로마에서 살아남기 위해 깨끗하게 씻는 습관은 필수!